'상주 상무' K리그 클래식 잔류에도 김태완 감독이 웃지 못한 이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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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무' K리그 클래식 잔류에도 김태완 감독이 웃지 못한 이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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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 2017.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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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무와 부산 아이파크의 2017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홈에서 1:0으로 패했던 부산이 2차전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1,2차전 합계 1:1 무승부를 기록한 상주 상무와 부산 아이파크는 연장전에서 무승부를 기록, 결국 승부차기에서 상주가 5:4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상주 상무가 K리그 클래식 잔류에 성공했고, 2013년 K리그 승강제가 실시된 이후 클래식 팀이 챌린지 팀을 꺾고 1부 리그에 잔류한 상주 상무는 최초의 팀이 됐다.

최초의 사례를 만들며 K리그에 잔류에 성공한 상주 상무. 이 경사스러운 일에도 상주 상무의 김태완 감독은 웃지 못했다.

승격 확정 기자회견에서 상주 김태완 감독은 “우리에게도 부산에게도 잔인한 승부였다. 부산은 훌륭한 팀이다. 아쉽다. 기쁘지만 마냥 기뻐할 수는 없다” 라고 경기에 대해 이야기 했다.

김태완 감독이 마냥 기뻐할 수 없었던 이유는 故조진호 감독 때문이다. 김태완 감독과 故조진호 감독은 상주 상무에서 함께 했었다. 故조진호 감독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김태완 감독은 “故조진호 감독과 플레이오프에서 만나지 못한 것이 아쉽다.우리가 K리그 클래식에 살아남았지만, 故조진호 감독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조금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비록 그 자리에 없었지만, 김태완 감독의 표정, 그리고 김태완 감독의 인터뷰 전문을 보면 많이 안타깝고, 슬프다.

경기를 마친 뒤 그리고 인터뷰 도중에도 줄곧 표정이 굳어있었던 김태완 감독에게 위로와 축하를 동시에 전한다. 그리고 다시 한번 故조진호 감독의 명복을 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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