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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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선수들
  • 최명석
  • 발행 2017.11.23
  • 조회수 6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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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좀 있다.

오늘 갑자기 뜬금없이 아스날의 외질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한다!는 루머가 돌았다.

카탈루니아 라디오를 통해서 보도된 이 소식은 그 전에는 프랑스 바르셀로나 트위터, 영국 미러지를 통해서 먼저 루머가 나오기도 했던 내용.

그보다 며칠전 BBC에서는 산체스와 외질은 벵거에게 자신들은 아스날에 머물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진실은 아직.

이적이라는게 옷피셜했다가도 뒤집어지는 경우가 있었으니, 외질이 바르셀로나를 이용해(?) 아스날과의 재계약에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인지 정말로 바르셀로나로 떠날지는 진짜 모르는 일. 그래도 일단은 얘기가 있었던 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

그래서 찾아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다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선수들.

레알 마드리드는 최정상급의 선수를 비싼 돈주고 사오는 정책을 오래전부터 했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에 엄청난 이적료를 주고 선수를 사오는게 가능했다. 대표적으로 피구, 미카엘 라우드럽, 호나우두, 알베르트 셀라데스, 하비에르 사비올라, 베른트 슈스터 등이 바르셀로나에서 뛰다가 곧바로 혹은 다른 팀들을 거쳐서 레알 마드리드로 간 선수들.

바르셀로나는 그것과는 조금 다른 이적 정책을 유지해왔기 때문에 다이렉트로 거대 선수를 빼오는 일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구단 전체의 역사를 조사하는건 능력이 없어서 못했고, 유명한 몇몇 선수들만 찾아봄.


루이스 엔리케


1991~1996 레알 마드리드, 157경기 15골

1996~2004 바르셀로나, 207경기 73골

스포르팅 데 히혼에서 유스시절을 지낸 후 스로프팅 데 히혼에서 데뷔.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모두의 구애를 받았으나, 과거 입단테스트에서 자신을 떨어뜨린 바르셀로나를 거절하고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 팀의 핵심선수로 중용되었으며 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함. 하지만 계약 연장에 실패하고 만료 후 팀을 떠나는데 그곳이 바르셀로나. 입단 초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기도 했던 엔리케는 서포터들에게 욕을 오지게 먹었으나 8시즌동안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주장에도 선임되며 레전드로 남게 됨. 나중에 인터뷰에서 레알에서의 좋은 기억이 없다고 말함 ㄷㄷㄷ 은퇴 후 바르셀로나의 감독으로 승승장구. 펩에 이어 두번째로 트레블을 차지함. 마지막은 좀 안좋았지만...

 


사무엘 에투


1997~2000 레알 마드리드, 3경기 0골

2004~2009 바르셀로나, 145경기 109골

10대의 나이에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던 재능. 하지만 임대를 가거나 B팀에서 뛰며 활약은 거의 전무 이사 부장 대리 사원 인턴급. 레알마드리드 소속으로 레가네스, 에스파뇰, 마요르카에서 임대 생활을 하다가 마요르카로 이적. 이때 레알 마드리드에 유독 강해서 레알 마드리드 킬러로 불리게 된다. 그리고 바르셀로나 전격 입단. 흑표범의 전성기를 연다. 04/05시즌 25골, 05/06시즌 26골, 08/09시즌 30골 ㄷㄷㄷ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라리가 우승 3회, 트레블 1회를 달성하며 드록바와 함께 2000년대 아프리카 최고의 스트라이커 반열에 오른다. 이후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는데 그해 바로 트레블을 달성하며 2년 연속 트레블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움.


게오르게 하지


1990~1992 레알 마드리드, 64경기 15골

1994~1996 바르셀로나, 35경기 11골

루마니아의 해버지. 루마니아 역사상 최고의 레전드. 발칸의 마라도나로 불리며 그 자체로 역사였던 선수지만, 전서익가 90년대 초중반이라서.. 축구계의 몇 안되는 천재 플레이 메이커였다. 드리블, 센스, 왼발 프리킥, 슛까지 완벽. 레알 마드리드에서 2 시즌을 뛴 후 세리에A 브레시아로 이적, 다시 라리가의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당시 엄청난 충격을 줬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도 생각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한다. 그의 전성기는 바르셀로나에 이적하기 전, 루마니아의 최고 명문이었던 스테아우아 부크레슈티. 자국에서는 이미 깡패수준, 유럽에서도 위엄을 떨쳤다. 리그 5연패는 기본, FA컵까지 더블을 3연패, 유러피언컵 준우승을 했는데 중소리그 수준을 감안하면 하드캐리했다는 점. 최상위리그에서의 아쉬운 스탯은 있지만, 국가대표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다. 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16강을 이끌었는데, 당시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전에서 마라도나와의 맞대결은 축구 역사상 클래식 매치 중 하나로 꼽힌다. 다음 월드컵인 94년 미국에서도 최고의 활약으로 8강 하드캐리. 마약파동으로 결장한 마라도나가 없는 아르헨티나를 유린. 돌풍의 스웨덴에게 졌지만 발칸반도의 영웅을 전세계에 알리는데는 충분했다. 98월드컵에서도 노장으로 활약, 16강을 이끈다. UEFA 50주년 기녕 '유럽 최고의 스타 50인'에 28위를 차지. '199년 월드사커 선정 20세기 위대한 축구선수 100인'에는 25위 선정.

출처: 위키피디아,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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