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2002년 꿈 깨라. 현실을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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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2002년 꿈 깨라. 현실을 봐라"
  • 최명석
  • 발행 2017.10.27
  • 조회수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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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도 있고, 아닌 말도 있는 듯

슈틸리케 전 한국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채널A와 인터뷰를 통해 한국 축구에 대해서 얘기했다.




 

 

<채널A단독 인터뷰>슈틸리케 “히딩크 와도 안 된다…2002년 꿈 깨라”

 

"한국은 아직도 2002년의 꿈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 시절은 지났고 현실을 봐야 한다."

"히딩크가 2002년에 어떻게 준비한 줄 아는가? 당시 해외파는 단 2명이었고 나머지는 매일 훈련을 같이 했다. 지금은 어떤가? 영국, 독일에서 18시간 씩 날아와서 이틀 훈련하고 경기에 나간다. 시대가 변했고 같은 성공을 이루기 어렵다."

(10점 만점에 몇 점을 주고 싶나? 스스로에게?)
"승률이 70%였으니 7점 주고 싶다. 하지만 한국에서 7점은 부족하다. 10점을 받아야 만족한다. 한국은 실패에 관대하지 못하다."

 

<채널A단독 인터뷰>슈틸리케 “한국 대표팀 문제는 0대0 바라는 ‘면피 축구’”

 

"내 철학은 싸워서 이기는 것이었지만 한국 코치들은 수비적인 전술을 지향했다. 내 생각은 공을 점유하는 것이었고 한국 코치의 생각은 공을 막는 것이었다."

"해외 나간 선수 중 대부분이 수비수다. 공격수는 없다. 교육, 포메이션(위치), 생각이 수비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다. 한국은 0-0을 지향한다. 잘 조직돼 있지만 창의력이 부족하다. 자유가 주어질 때 어떻게 사용할 줄 모른다."

"이동국이 아직 뛴다고 들었었다. 서른 여섯, 서른 일곱인가?"
"서른 여덟이다."
"그게 한국의 문제다. 이동국을 능가하는 젊은 선수가 없다."

 





 

새겨 들어야할 말도 있는 것 같고, 아닌것 같은 말도 있고, 판단은 각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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