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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식 동기부여.txt

이용수의 회고록 中

2002년 한일월드컵 이탈리아와의 16강전을 몇 시간 앞두고 있을 때였다. 한국 대표선수들은 같은 날 먼저 열린 일본과 터키의 16강전을 TV로 지켜보고 있었다. 일본이 0-1로 져 탈락하자 한국 선수들은 환호하며 농담을 주고받았다. 순간 히딩크 감독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난 아직도 배가 고픈데 너희는 배가 부른 것 같다. 결국 정신력의 문제다. 너희들은 절대 일본처럼 하지 마라.”

 

이용수 교수는 “16강 진출로 느슨해진 선수들을 지켜보던 히딩크 감독이 일부러 불같이 화를 내며 선수들을 다그치고 팀 분위기를 다잡았다”며 그 순간 ‘명장의 냄새를 맡았다’고 회고했다.

히딩크 감독은 스타 길들이기의 달인이었다. 한국 대표팀에서는 안정환이 대상이었다. 이 교수는 “히딩크는 훈련장에 고급 승용차를 끌고 온 안정환을 타깃으로 삼았다.

축구보다는 헤어스타일에 신경 쓸 것 같다는 말로 그를 자극했다고 말했다. 히딩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소속팀(당시 페루자)에서 벤치나 달구는 선수(안정환)를 대표팀 주전으로 쓸 수 없다“면서 안정환의 승부욕을 일깨웠다. 절치부심한 안정환은 미국전 동점골과 이탈리아전 골든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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