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10억 연봉 제의받고도 K리그 2부 잔류한 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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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10억 연봉 제의받고도 K리그 2부 잔류한 용병
  • 최명석
  • 발행 2017.10.23
  • 조회수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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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쉽게 볼 수 없는 축구계의 로맨티스트


최프로's 한 줄

 

마르쿠스 비니시우스 아마라우 아우베스(포르투갈어: Marcos Vinicius Amaral Alves, 1994년 6월 17일 ~ )

(이미지=경남FC)

우리가 말컹(K리그 등록명)이라고 부르는 선수

포지션: 스트라이커

소속: 경남FC
< 클래스가 다른 몸놀림, 말컹>

2017년 초 임대이적한 후 뛰어난 활약으로 5월 완전 이적했다.

 

17시즌 22골 3도움, 경남을 K리그 챌린지 1위로 이끌며 승격에 성공했다.

 

올 초부터 경남에서의 활약으로 많은 해외 구단에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중국 슈퍼리그의 엄청난 제안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지난 6월 인터뷰

"나에겐 큰 금액이다. 조국에 있는 가족들도 좋아할 일이다. 하지만 어머니께서 '너가 좋아하는 축구를 하라'고 항상 말씀하셨다. 나는 지금 경남의 축구가 너무 좋다. 김종부 감독님을 포함해 코치진에게 더 배우고 싶다." - 말컹

"이번 시즌 목표는 오로지 경남이다. 경남을 우승시키고, 나 또한 득점왕을 하고 싶다. 그 이후 경남에 더 큰 금액을 안겨주겠다" - 말컹

 

그리고 그는 약속을 지켰다. 경남은 우승했고 말컹은 득점왕을 차지했다.

일본 J리그 주요 팀들은 300만 달러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했고, 중국은 400만 달러 이상을 부르고 있다고 한다.

그의 말처럼 몸값은 훨씬 더 많이 올라갔다.

2부에서 1년 뛰었는데 몸값 45억 정도로 평가받고 있다. 참고로 올 시즌 경남 구단 총 예산이 70억 수준이라고 한다.

경남으로선 이정도 금액을 지불한다면 놓아줄 수 밖에 없지만 이렇게 시즌이 끝날때까지 남아준 것만으로도 말컹은 정말 멋진 선수다.

돈만 있다면 무조건 잡아야 할 선수... 중국 가지말고 K리그에 남았으면 좋겠지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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