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프로축구연맹 청탁 받고 기사 숨겼다.
상태바
'네이버' 프로축구연맹 청탁 받고 기사 숨겼다.
  • 최명석
  • 발행 2017.10.21
  • 조회수 1158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설마했던 그 소문이 사실로 드러났군


최프로's 한 줄

 

축구협회에 이어 프로축구연맹까지.. 사건이 빵빵 터진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가 프로축구연맹의 청탁을 받고 특정 기사를 일부러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배치했다고 엠스플 뉴스가 단독 보도했다.

 

(이미지=엠스플뉴스 캡처)

뉴스 원문(클릭)

지난해 10월 오마이뉴스 시민기자가 작성한 기사를 프로축구연맹의 요청으로 네이버가 재배열했다.

해당 기사는 심판에게 뒷돈을 건넨 전북 구단에 프로축구연맹이 솜방망이 징계를 내렸다는 내용.

 

(이미지=네이버)

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은 네이버 이사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서 기자 재배치를 부탁했다. 그리고 곧바로 고맙다는 말로 재배치에 성공(?)했다는 것에 감사를 표했다.

 

(이미지=엠스플뉴스 캡처)

 

이에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곧 바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관련자 처벌과 향후 대책에 대해서고 준비중이라고 한다.

(이미지=네이버 포스트 캡처)

그동안 정확한 물증은 없었지만 네티즌들은 기사나 검색순위를 조종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이번에는 정확한 물증이 나온 셈이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지난 9월에도 네이버에 특정인들의 자녀에 대한 비공식적인 혜택 제공에 대해서 사과한 바 있다.

이러다 사과의 아이콘이 되실듯...

 

네이버는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기 때문에 조금 더 책임을 갖고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번 사건은 요즘 열일하고 있는 엠스플뉴스에서 단독 보도했는데, 이승렬과 에이전트의 문제도 엠스플에서 단독 보도! 그러나 그 이후에 아무도 보도하지 않던데....

전 국가대표 이승렬 폭로, “자신은 20년짜리 노예였다”


작은 언론사들도 좋은 뉴스는 잘 챙겨줬으면 좋겠구만.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