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숫자 19:6, 불안과 아쉬움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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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숫자 19:6, 불안과 아쉬움 사이
  • 최명석
  • 발행 2017.10.15
  • 조회수 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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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웠을 수도, 노렸을 수도, 다행이었을 수도 있던 경기


최프로's 한 줄

 

안필드에서 펼처진 리버풀과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는 0대0 무승부로 끝났다.

리그 2위를 달리고있던 맨유 팬들은 맨유가 당연히 이길거라고 생각해서 아쉬웠을 수도 있었지만, 경기력을 봤을땐 지지 않아서 다행이었던 경기.

리버풀 팬은 어떻게든 안방에서 맨유를 잡고 분위기를 반전시킬 필요가 있었는데, 압도적인 공격에도 불구하고 득점에 성공하지 못해서 아쉬웠던 경기. 위안을 얻자면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맨유에 지지 않았다는 점?

어차피 승점 1점씩 나눠가졌기에 다음 올드트래포드에서의 경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

 

<경기 하이라이트>

전체 경기 하이라이트를 틀었는데, 리버풀 하이라이트인줄 착각할 정도로 리버풀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via whoscore.com)

슈팅숫자 19 : 6, 유효슈팅 5 : 1, 패스 성공율 86% : 74%, 드리블 성공 29 : 9

반면 태클은 20개로 맨유가 많았고 경고도 맨유만 2 장을 받았다.

(via whoscore.com)

(via whoscore.com)

(via whoscore.com)

히트맵을 보면 리버풀은 살라를 중심으로한 오른쪽 공격이 많았고, 맨유 또한 리버풀의 왼쪽을 공략했다.
공격을 주도한 리버풀이 799번의 터치를 가져갔고, 맨유는 545회.

들쑥날쑥한 리버풀이었지만 이번 경기에선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여전한 문제는 마무리.

피르미누는 최전방에서 골을 넣기보단 연계에 더 적합한 선수.

스터리지가 폼이 올라오지 않고, 솔랑캐가 출전시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된 스트라이커 영입이 시급한 상태.

맨유의 데 헤아는 슈퍼세이브를 펼치며 또 다시 맨유를 벼랑끝에서 구해냈다.

동물적인 감각이 아니라 진짜 완전 동물 그자체.

대(大) 헤아


 

리버풀은 클라인과 마네의 공백, 스트라이커와 중앙 수비문제를 빨리 해결해야할 듯.
맨유는 포그바나 펠라이니 등 부상자들의 복귀가 시급.

 


  • 무리뉴 감독은 맨유 감독이 된 이후 2번 안필드에서 두 번의 경기를 가졌다.


180분동안 2개의 유효슈팅만을 기록.
지난해 즐라탄, 이번경기 루카쿠.

애초에 무리뉴의 목적은 지지않고 최소 승점 1점 혹은 역습으로 넣으면 땡큐 였던 것 같다.

아무리 다른 경기와 마찬가지로 승점 3점짜리 경기일 뿐이라고 말했지만, 안필드에서의 경기는 조금 다른듯.

후스코어닷컴은 리버풀의 로브렌에게 최고 평점을 줬다.

(via whoscore.com)

축구 커뮤니티에서 욕먹고 있는 에레라를 맨유 최고 평점을 줬다는...

반면 스카이스포츠는 리버풀의 조 고메즈에게 최고 평점을 줬고, 피르미누, 데 헤아, 에슐리영에게도 같은 8점을 줬다.

(via sky sports)


63번의 터치, 30번 시도에 26번 성공한 패스, 2번의 찬스 메이킹, 3 태클, 2 가로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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