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버지 박지성의 근본론.jpg
상태바
해버지 박지성의 근본론.jpg
  • 최명석
  • 발행 2017.10.10
  • 조회수 4634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근본이라는 두 글자에 가장 부합하는 선수


최프로's 한 줄

1. 겉멋






겉멋? 존멋 그자체.

실제로 박지성은 PSV,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진출해 유럽물을 먹은 이후에도 같은 더벅머리만 고수했다.

그나마 꾸몄던 포인트는 염색 정도.





맨유 후반기때부터는 투플럭도 하면서 점차 발전.

근본론은 어린 선수들이게나 적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나이 먹어서까지 그렇게 지낼 필요는 없었으나 그만큼 근본이 몸에 배어있었다는 소리.

 

2. 돈보다 의리


<박지성, 교토시절 활약상>


근본설의 끝판왕

박지성과 교토 퍼플상가의 계약은 2002년 12월 31일자로 종료되었으나 팀의 컵대회 우승을 위해서 계약기간이 만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출전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찬사를 받았다.

박지성은 새해에 있는 일왕배 결승전에 무보수로 뛰며 팀에 최초의 일왕배 우승컵을 안겨줌. 그 우승이 현재까지도 교토의 마지막 우승컵.

박지성이 일본 국민과 선수들에게 존경받는 이유.

교토 퍼플상가의 구단주는 박지성에게

"절름발이로 돌아와도 받아주겠다"

약속했다는 유명한 신화로 남을 이야기가 있다.

 

3. 여자보기를 돌같이 하라


한때 박빠들에게는 수치스러운 짤로 유명했었던, 하지만 근본론과 함께 재평가되는 짤

박지성 맨유시절 ‘파티’에서 모습


성공한 축구선수들에게 열애설은 필수?적인 코스다.

하지만 박지성은 여자보기를 돌같이 했다. 파티에 가서 게임을 한 저 유명한 짤은 모든것을 설명하지.

열애설을 다 뒤져봐도 같이 광고 찍었던 김사랑과의 찌라시 정도? 여자와 손 잡고 있는 사진하나 찾을 수 없는 완벽하게 커버된 사생활.

네이마르는 이적하자마자 바바라 팔빈과 데이트하던데...

근본이 몸에 배다못해 뼛속까지 박혀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좋은 예.

 

4. 히딩크 날 낳으시고 퍼거슨 날 기르셨네





완벽했던 튜터들


최초로 올림픽 대표에 선발한 허정무 감독의 역할도 있었겠으나, 실질적으로 박지성을 세계적 선수로 발굴한건 히딩크 감독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PSV에서 반 봄멜이 튜터하고, 로벤이나 케즈만 같은 훌륭한 근본들과 함께 성장했던 박지성.

 





맨유로 이적한건 분명 어른(?)이 다 된 이후였지만, 수비형 윙어라는 전무후무한 포지션의 최강자로 만들어준건 퍼거슨 경.

어린시절부터 뭐 하나 트집잡을게 없는 완벽히 근본론에 부합하는 선수다.

아시아 선수가 빅클럽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최고의 사례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다.

해외에 진출한 한국의 많은 재능들이 박지성을 본받아야 할 것이다.

꼭 이 말을 명심하면서.

"근본을 잃은 선수에게 미래란 없다."





 

 

출처: 인스티즈 by e)(o lucky onel 각색 최프로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