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 베라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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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베라티 때문이다
  • 최명석
  • 발행 2017.08.12
  • 조회수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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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티뉴가 이적요청서를 제출했다고? 여명도 안마셨는데 오늘 술이 다 깨버렸다


최프로's 한 줄

베라티를 건드린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를 빼앗기는 구단 역사상 최악의 굴욕을 맛보았다.


그리고 그의 (엄청나게 큰)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잘나가는 팀들의 에이스들은 후보에 강제로 넣어졌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선택된 두 사람, 쿠티뉴와 우스만 뎀벨레.


"따뜻한 나라로 떠나자"






@o.dembele7님의 공유 게시물님,


근데 왜 아자르, 음바페(는 레알을 드림팀이라 얘기했으니 뺀다치고), 디발라(뭐 아직 좀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딱히 크랙의 성질을 가진 윙포워드가 없나?? 생각이 안남.

어쨌든, 현재 상황으로 리버풀은 갑자기 뒤통수를 맞은 기분일거다.

그동안 쿠티뉴는 구단에 대한 충성심을 강하게 드러냈다. 구단에서 행복하다는 얘기를 한두번 한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하필 내가 회식으로 술에 취해 비틀거리다가 대리운전을 타고 술취해 SNS에 감성멘트를 하나 날려볼까 하던 차에) 쿠티뉴가 이적요청서를 냈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것은 곧 바로 리버풀에코의 리버풀 공신력대장 제임스피어스 기자에 의해서 확인이 되었다.


그리고 곧 펜웨이 스포츠 그룹(FSG)은 이번에 쿠티뉴를 파는 일은 절대 없을거라고 성명서를 냈다.
사실 이번 여름이적 시장이 시작할때부터 리버풀의 쿠티뉴에 대한 이적루머에 대해서는 무조건 하나의 입장이었다.

"Not For Sale." 안 판다고!


사실 이적요청 사실이 있기 몇시간 전에 클롭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인 왓포드 원정에 대해서 인터뷰를 했다. 그곳에서 쿠티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그를 이적시킬 생각은 전혀 없으며, 이번 원정에서 빠지겠지만 그 이유는 등 부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중에 올 뒤통수의 아픔은 얼마나 심할까... 클롭형 ㅠ

근데 참... 선수의 마음도 이해가 가는데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오퍼를 받으면 누구든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까...

리버풀의 레전드인 제라드의 마음도 흔들렸던게 사실이고, 맨유의 골문을 지키고 있는 데헤아는 사실상 레알의 선수 직전까지 갔던 경험이 있다. 그걸 선수 탓을 하기는 조금 힘들 것 같다. 물론 시기가 시기인만큼, 지금보단 다음에 가는게 낫지 않을까.. 뭐 그런 생각을 해본다. 내일이 곧 개막인데... 대체자를 구해놓고 가야지.

"니 친구가 여기있는데 어디가려고...."



나도 퇴사한다고 한달 반전에 얘기해놓고 후임 구하고, 인수인계 다 해주고 그래서 오늘 송별회식했는데.. 월급 얼마 받지도 않는 내가 그러는데, 티뉴야 사람이 인정이 있어야지..

"메시도 멋지지만 네이마르도 이런거 하나 찍어줬어야지..."




FC Barcelona(@fcbarcelona)님의 공유 게시물님,


아무튼 이게 참 무슨 일이냐... 바르샤가 네이마르를 좀 더 후하게 대해줬더라면.. 베라티를 건드리지 않았더라면...ㅠㅠ리버풀 팬으로서 참으로 눈뜨고 코베일 상황에 처하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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