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K리그 올스타와의 경기 후 베트남의 특집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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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K리그 올스타와의 경기 후 베트남의 특집 방송
  • 최명석
  • 발행 2017.07.31
  • 조회수 1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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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누구를 위한 올스타전이었을까? 지난 토요일(29일) 베트남 4만석 규모의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에 2만 5,000여 명의 관중이 모였다.
그곳에서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 기념" 2017 K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우리는 K리그 타이틀을 달고 나갔지만, 외국인 용병은 없었고 팬투표도 없었다. 그냥 누군가가 뽑은 멤버.
상대는 U-23대표팀인 베트남 동남아시안게임(SEA) 대표팀.

애초에 해외에 K리그를 알리겠다는 의미는 잘 알겠으나,
1) 시즌 중반 휴식기에 그것도 후반기 개막 4일을 앞두고 해외 원정을??
2) 정말 저 선수들이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인가? 조나탄은??외국인 선수들은 K리거가 아닌가? 왜 차별을....
3) 정말 하고 싶거든 시즌이 끝나고 ... 차라리 프리시즌에...
4) 우리는 친선의 의미였으나 상대는 출정식을 겸한 무조건 이기겠다는 생각으로 현실축구를 해버렸다. 다치면 누가 책임짐?
5) 한국을 대표한건지 K리그를 대표한건지... 또다시 FC대한민국이 되어버린건 아닌가.. 쩝..


한국 k리그 올스타 vs 베트남 U-22 대표팀 하이라이트

그리고 이긴것을 기념한 베트남의 특집방송(이라고 한다)

경기는 0-1로 K리그 올스타가 패했다.
뭐 올스타전 경기 결과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뽑힌 팀과 친선 경기용 선수들은 전혀 급이 다른 팀이니까.

하지만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올스타전 이였는지는 정말이지 알 길이 없다.

사실 몇달 전에 하겠다는 얘기를 들은 이후, 이번 주에 했는지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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