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10년간 리버풀을 위해 뛰어온 루카스 레이바가 라치오로 이적했다.
이에 프리시즌 해외 투어중인 리버풀 선수단은 그를 위해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출처:liverpool fc)
(주장인 핸더슨, 스터리지, 밀너, 모레노, 미놀레 순서)
-헨더슨: "루카스, 리버풀 구단을 대표해서 팀을 위해 헌신한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 미래에도 늘 행운이 따르길 간절히 바라고 곧 다시 볼 수 있길 바라. 특별히 몇 명은 네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 것야."
-스터리지: "내가 리버풀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줘서 정말 고마워. 덕분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고 특히 영어를 잘 못 하는 외국인 친구들이 구단에 들어오면 또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줬어. 이런 점에서 정말 크게 감사해. 로마에서도 가족들과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 물론 너도 즐겁게 지낼 것으로 믿어."
-밀너: "루카스 정말 그리울 거야. 특히 내가 있었던 2년 동안 루카스 너는 드레싱룸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맡아 왔다고 생각해. 경기장 밖에서건 안에서건 너와 가족들은 늘 선수들이 빨리 적응할 수 있게 도왔어. 예를 들면, 키즈 파티나 다른 친목 모임도 항상 잘 챙겨줬지. 너는 팀 사기를 올리는데 언제나 중요한 역할을 했어. 그래서 우리는 너가 정말 그리울 거야. 로마에서도 항상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
-모레노: "우리를 도와주고 가르쳐준 모든 것에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 전에도 말했지만, 이번 변화가 너한테 정말 좋은 일이 될 것 같아. 너와 가족 모두 로마에서 즐겁게 지낼 거야. 루카스 우리 모두 보고 싶을 거야."
-미뇰레: "안녕 루카스. 작년에 우리 다 같이 너의 10년 헌정 해를 축하해 줬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너가 리버풀을 위해 얼마나 많은 것을 줬는지에 대해서 말했지. 근데 우리는 네가 축구를 위해 매일 매일 무얼 바쳤는지 정확히 알고 있어. 너는 탑 프로페셔널이야. 그래서 우리는 너의 미래에 항상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네가 리버풀에서 했던 것 처럼 다른 팀에서도 똑같이 할 것이라 확신해. 잘 가 루카스"
루카스는 리버풀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작별을 고했다.(출처:liverpool fc)
"10년간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팬 여러분은 너무나도 저를 잘 대해주셨습니다. 물론 인생이라는 것이 부침이 있기 마련이지만, 우리는 항상 함께 이겨냈습니다. 이제 저도 리버풀 팬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여러분을 응원하겠습니다. 올해는 리버풀에도 정말 좋은 결과가 나오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우리가 다시 곧 만나리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루카스 레이바 응원가를 부르는 꼬마 콥들(출처:liverpool fc)
10년간 궂은 일을 도맡았던 루카스.
라치오에서도 팬들과 선수, 감독의 사랑을 받는 선수가 되길.
떠나는 선수와 남아있는 선수들 모두 감동이다.
YN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