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바오 구단은 7일(한국시간) 구단 SNS 계정을 통해 선수들이 삭발한 사진과 영상을 포스팅했다.
"알라레즈의 암이 재발했다. 의료진이 권고한 화학 치료를 받을 예정, 회복까지 약 3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선수 회복을 위해서 노력을 다 할 것"
수비수 예라이 알바레스(22)는 지난해 12월 고환암 판정을 받은 뒤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빠르게 회복했으나 재발이 의심되어 팀에서 다시 이탈하게 됐다.
팀 동료들은 항암치료를 받는 알라레스를 위해서 자발적으로 삭발에 동참했다.
인스타그램에는 깜짝 몰래카메라 영상도 올렸다.
빌바오는 “우리는 알바레스와 함께한다”라는 글과 함께 선수단 사진을 공개했다. 모두 활짝 웃는 모습. 알바레즈 역시 미소를 보였다.
남자들의 멋있는 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