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가 바르샤를 떠난 이유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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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가 바르샤를 떠난 이유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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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 201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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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스페인 국왕컵 결승전 빌바오 전에서 마라도나는 집중 태클을 당하면서 난투극 직전.


관중들까지 흥분해 물건들을 집어던지기 시작.



결국 집단 난투극. 마라도나는 빌바오 골키퍼 코치를 헤드샷으로 실신시킴 ㅎㄷㄷ


마라도나가 극도로 흥분해 이렇게 싸운 이유는?빌바오의 도살자 고이코에체아의 태클에 발목이 골절되며 수술 후 8개월 간 ?재활 후에 복귀했었음.


근데 또 다시 빌바오 수비수들에게서 집중 태클이 들어오자 참지 못하고 집단 난투극을 벌임.


당시 이 국왕컵 결승전은 10만여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스페인 전역에 생중계 되고있었기 때문에 파장은 어마어마했다고.


마라도나는 이 난투극으로 라리가 1년 출전정지라는 중징계를 받는데, 때마침 세리에A 나폴리가 사상 최고액으로 마라도나에 오퍼를 날렸고 결국 마라도나는 바르셀로라를 떠나 당시 세계 최고의 리그 인 세리에A로 이적하면서 본인도 전성기를 맞이하게 됨.


 

사실 마라도나가 80년대 초반에 기량에 비해 의외로 개인상이 없는 이유는 크게 3가지인데, 82월드컵 브라질 전 발차기 퇴장, 83년 빌바오전 발목 골절, 84년 빌바오전 난투극까지... 한창 전성기로 가던 나이에 무려 3년간이나 기량 외적으로 문제들이 많았기 때문이였음.


+참고) 마라도나와 붙었던 수비수 조민국의 증언.


"지금 룰이었으면 서너 명은 퇴장당할 수 있었어요. 우리는 그렇게라도 버텨야 했던 거지. 난 당시 수비에 서서 마라도나의 플레이를 정면에서 생생히 봤어요. 이야, 저 정도 갖다 받으면 부러졌겠다 싶었지. 그런데 태클을 피할 때 몸 중심을 살짝 띄우더라고. 그걸 어려서부터 접해왔던 선수다 보니 상대가 들어올 타이밍을 다 알고 충격을 완화하더만. 그리고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게 무슨 종아리가 우리 허벅지만 한 거야. 나도 한 허벅지 했는데. 가만 보니 정강이 보호대를 앞뒤로 했더라고. 얼마나 견제가 심했으면 저렇게까지 했나 싶었죠." (조민국 현 청주대 감독)
출처 - 에펨코<현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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