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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의 신데렐라 #1

축구 영화 ‘골(Goal)’의 주인공 산티아고 뮤네즈의 아버지는 말한다. “세상엔 두가지 부류사람이 있다. 큰집에 사는사람 , 그리고 그들의 집에서 잔디를 깎아주고 자동차를 세차해주는 사람.” 주인공 뮤네즈는 잔디를 깎아주고, 자동차나 세차해주는 불법체류자 였다. 하지만 그의 천재성과 매의 눈을 가진 스카우터와의 만남과 뮤네즈의 성공에 대한 집념이 뮤네즈를 세계최고 리그에 속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당당한 주전자리로 도약하게 만들었다.

“SNS는 시간 낭비다”에 버금가는 “영화는 영화다.” 라는  초현실 일침을 이겨내고 오늘도 하루하루 영화 같은 삶을 사는 선수들이 있다. 영화에서나 가능한 이야기를 현실로 옴겨 신데렐라의 삶을 살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

폴란드 신데렐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2013년 레알마드리드와 도르트문트의 챔피언스리그 4강전. 새로운 스타의 등장에 큰 충격을 받았다.  로버트 레반도프스키.

폴란드 3부리그에서 차근차근 한 단계씩 올라온, 흔히 우리가 말하는 바닥부터 차근차근 올라온 케이스이다.
레반도프스키의 선수 생활은  폴란드 즈니치 프로슈코브 소속으로 3부리그에서 출발한다. 그는 곧 즈니치 소속으로 3부리그 득점왕을 차지 팀을 2부리그로 승격시킨다.2부리그에서 역시 득점왕을 차지하며 1부리그 레흐 체즈만으로 이적한다. 첫 시즌을 1부리그 득점 2위로, 두 번째 시즌에는 1부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소속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끈다.

그 후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로 이적한다. 2013년 도르트문트의 레반도프스키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4골을 몰아 넣으며, 전 세계의 자신의 이름을 알린 후 곧 다음시즌 도르트문트 선수로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등극한다.

그 후 분데스리가 최고의 명문 팀 바이에른뮌헨으로 이적과 함께 레반도프스키는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오른다.

 

한 때 폴란드 3부 리그, 아무도 봐주지 않는 곳에서 시작한 그의 축구 인생은 어느덧 세계 최정상의 위치에 올랐다.

 

오지리날 제이미 바디 ! 리키램버트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직전 잉글랜드 팬 들은 한 목소리로  국가대표에 승선해야 된다고 주장한 선수가 있다. 그 선수의 나이는 31살. 적지 않은 나이였다. 이 선수는 국가대표 첫 승선의 기쁨과 함께 자신의 첫 국가대표 경기에서 첫 번째 터치로 골을 성공시킨다.  이 선수의 이름은  리키 램버트 이다.

어릴적 리버풀 유스에서 뛰었던 램버트는 낮은 기대치와 잠재력으로 곧 팀에서 방출당한다.  공장에서 일급 30,000원을 받던 노동자로 평범하게 살았던 램퍼트는 축구에 대한 열망 만큼은 버리지 못했다. 그 열망과 열정을 담아 도전했고 결국 블랙번 로버스에 입단하게 된다.

블랙번 로버스 입단으로 꿈을 이룰 줄 알았지만 현실은 3부 리그를 전전하는 신세였다. 때 마침 3부리그로 강등된 사우스햄튼으로 이적 사우스햄튼과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첫 해 45경기 30골, 이듬해 45경기 21골을 넣고 멱살을 잡고 사우스 햄튼을 챔피언쉽으로 올려 놓았다. 이에 멈추지 않고 45경기 27골을 몰아 넣으며 이듬해 프리미어리그 입성한다.

램버트

일급 3만원 공장노동자의 잉글랜드 명문 리버풀입성은 영화로 제작될만하다.
출처 – 리버풀FC

하지만 사우스 햄튼의 EPL에서의 상황은 힘들었다. 시즌초반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감독마저 경질되는 상황까지 발생했지만 램버트는 지지치 않는 멱살 잡이로 12/13 시즌 잉글랜드 선수로는 가장많은 골인 15골(프랭크 램파드와 동률)을 넣으며  사우스 햄튼을 EPL 중위권에 안착올려 놓는다.

그 후 13/14 시즌 역시 사우스 햄튼 돌풍의 주역으로 팀을 8위까지 끌어올렸던 램버트는 자신의 고향 클럽 리버풀FC로의 복귀를 선언한다.

한 때 자신의 가치를 알아봐 주지 못한 팀에 당당하게 실력으로 인정 받은 리키 램버트. 한 때 공장에서 하루 3만원 받고 일하던 노동자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까지 한 그의 도전역시 아직도 끝나지 않고 있다. (현재는 WBA에서 선수 생활 중)

우리는 작년 제이미 바디의 성공 그리고 레스터 시티의 우승에서 알 수 있듯이 영화 속 이야기가  결코 영화 속 이야기 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평범 할 것 만 같았던 우리들 인생도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주어진 상황에서, 가지고 있는 조건에서 최선을 다해보자. (아 ㅅㅂ 아저씨 다 됐네)

다음에는 더 가슴 찡한 스토리를 가진, 조금 더 영화 같은선수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 해줘잉~

written by 배재우
rewritten by 축지라퍼

 
 
 

Categories:   칼럼, 특집, 해외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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