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전 로마 올림피코스타디움.
로마의 황제는 건재함을 알렸다.
마흔 한살 프란체스코 토티는 ?체세나와의 코파이탈리아 8강에서 '97분 극장 골' 기록하며 로마의 황제는 '토티'임을 이탈리아와 세계에 공표했다.
토티는 축구의 무하마드 알리
-루치아노 스팔레티 로마 감독-
토티는 올 시즌 15경기 출전.
교체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3골 6도움으로 꽤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세리에A에서 9경기 2골 2도움, 유로파리그에서는 4경기 4도움을 기록했다.
이 정도면 특급 조커 인정이다.
골과 도움 뿐만 아니라 벤치에서 토티는 전사들의 사기를 붇돋는 황제의 역할까지 해내며 황제의 말년을 즐기고 있다.
현재 로마는 올 시즌 세리에A, 유로파리그, 코파이탈리아까지 3관왕도 가능한 상황이다.
나이는 진짜 그냥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토티.?과연 로마의 황제 토티는 전사들을 이끌고 3관왕을 이끌 수 있을까?